半夏의 지리동부 영랑재&세석(150523~25)
▣ 일 시 : 2015년 05월 23일 ~ 25일
▣ 코 스 : 새재 - 거림
▣ 인 원 : 4명
對月惜花[대월석화]
권벽(權擘)[1520∼1593]
花正開時月未團 : 꽃이 막 피었을 때 달이 아직 둥글지 못하더니
月輪明後已花殘 : 달이 둥글게 밝아진 뒤엔 꽃은 이미 시들었네
可憐世事皆如此 : 가련하도다. 세상의 일들이 모두 이와 같으니
安得繁花對月看 : 어찌해야 활짝 핀 꽃과 달이 마주 볼 수 있겠나
권벽(權擘) 1520(중종 15)∼1593(선조 26)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 자는 대수(大手) 호는 습재(習齋) 1543년(중종 38)진사시에 합격하고 같은해 식년문과에 급제 예문관검열(藝文館檢閱)을 거쳐 홍문관정자(弘文館正字)에 발탁되었다 명종이 즉위하자 예조참의·장례원판결사(掌隷院判決事)를 역임하고 춘추관기주관(春秋館記註官)이 되어 《중종실록》 《인종실록》《명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하였다. 당대의 명시인 노수신(盧守愼) 정유길(鄭惟吉) 등도 그의 시문을 높이 평가하였다고 한다.
을미사월 초칠일 세석에서 철쭉을 대하니 밝은 달이 아쉬운 밤
저녁도 먹지 못하고 고목처럼 쓰러져 곤히 자다 새벽에 깼는데
곰 비린내가 젤트 주변에 진동하더라.
둘째날 백무동에서 세석으로 올라온 기현君에게
창불대와 영신봉 청학연못과 시루봉을 안내했다.
사진 <사니조아>님
사진 <미산>님
사진 <사니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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