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칠선과 한신지곡(130323~24)
▣ 일 시 : 2013년 3월 23일(토) ~ 24일(일)
▣ 대상산 : 지리산
▣ 코 스 : 백무동 - 칠선폭포 - 대륙폭포 - 제석봉골 - 제석봉 - 장군바위 - 천령폭포 - 가마소 - 백무동
▣ 인 원 : <임회장>님, <덕자>님, <오대장>
산불 경방기간으로 한 달만에 다시 찾은 지리 깊은 계곡
배낭을 내리고 앉아서 물소리 들으니 풍류객 아니던가?
지난 연말은 칠암자코스, 1월은 청학, 2월은 영랑재 조우
3월은 최고 명품코스를 하였으니 다음이 더 기대가 된다.
창암사거리에서 칠선계곡 물소리가 우렁차게 들리는데,
물소리 근원을 찾아 너덜 길을 걸어 칠선폭포에 닿는다.
칠선폭포
귀여운 <덕자>님
대륙폭포
노련한 <만길>님
산을 아는 최고 산객들과 함께하는 산행은 행복하다.
이 분들처럼 자유롭게 지리를 들고나는 자가 있을까?
<거창>팀 커풀티까지 입고 환상의 짝이다.
어렵지 않은 산행이 어디 있으랴만 랜턴의 도움으로 목적지에 도착했다.
제석봉 밝은 달빛 아래 은색 들통도 發光을 한다.
두 분이 우리를 위해 산중 토종닭 옻 백숙을 준비했는데.
오대장은 닭의 殺身補養을 아는지 모르는지 잠이 들었다.
돼지바위
다음날 돼지바위가 나는 개머리 형상로 보이니 나원 참!
하산 길에 백무동 주등로에서 변산 <나무>님을 만났다.
내림폭포
7년 전 여기에서 <영알&지리산>운영진을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우리가 점심을 먹으니 옛 생각이 새롭다.
천령폭포
팔팔폭포
가내소폭포
백무동에 내려와 속세와의 경계에서 하산주 한 잔 마시고 돌아오는 길,
내게 산행은 견딜 수 없는 외로움에 잠시 떠나는 짧은 여행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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