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屯於大芚山落照臺(110416~17)
▣ 일 시 : 2011년 04월 16일(토)~17일(일)
▣ 산 행 지 : 대둔산
▣ 인 원 : 2명(오량, 余 )
▣ 코 스 : 상수락-허둔장군절터-낙조산장-낙조대-마천대-백호능선-상수락
첫사랑이라면 몰라도 첫산행도 아니건만
모처럼 배낭을 꾸리는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오량이 막걸리와 소주가 있다 하여, 승전탑 식당에 들러 동동주 한 병 메고
군지계곡 초입을 향하는데 물소리를 들으니, 문득 송익필 선생의 싯구가 절로 생각납니다.
산 행
송 익 필
산길을 걸으면 쉬는 것을 잊고 앉으면 걷는 것을 잊어 말 멈추고 솔 그늘 아래 물소리 듣는다.
내 뒤에 몇 사람이 나를 앞질러 갔어도 각기 돌아갈 곳이 다르니 무엇을 다투랴.
늘 지나며 궁금한 곳입니다.
허둔장군 절터
해우소 흔적(?)
810g 초경량 젤트
낙조대 일몰
달빛이 너무 밝아 '보름달은 스위치가 없다.'는 소혼의 말이 생각납니다.
이런 화로는 처음 접합니다.
낙조대 주인 오량
상여봉
836봉에서 두 시간 넘게 머물다 내려왔습니다.
아직도 가슴이 설레는 일이 있고
머물 수 있는 산이 있으니 행복합니다.
2008년 08월 10일 밤머리재에서 만난 <멍투성>님을 낙조대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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