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周而不比/도솔잡기

醬 담그는 날(110220)

도솔산인 2011. 2. 21. 21:21

 

장 담그는 날(110220)

 

어머니께서 21년생이니 금년 91세로 오래된 것은 잘 기억하시나

최근의 일들은 금방 잊고 날짜와 시간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습니다.

 

어린이집 장 담근다는 말씀을 드리니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어머님의 감독으로 어린이집 옥상에서 장을 담갔습니다.

 

내년에도 부디 건강하시어

어머니와 함께 만든 장을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습니다.

* 장 담그는 순서

1. 콩 3말 분량의 메주 12장을 구입함.

2. 장 담그기 3일 전 메주를 깨끗이 씻어서 건조시킴.

3. 장 담글 장독을 연산에 가서 구입함

4. 장 담그기 하루 전날 장독을 씻어서 말림.

5. 소금물을 타서 불순물을 가라앉힘.

6. 장단지에 메주를 넣고 소금물을 망에 부음

7. 숯과 대추 고추를 넣음.  

2.

 

 

 

 

 

 

 

 

염도는 계란이 500원짜리 동전 크기 만큼 떠오르면 된다고 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먹고 있는 작년에 담근 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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