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를 찾아서II
영알&지 <난시로>님과 <토치바구>님 일행
* 산행 둘째날
섣달 그믐의 별박후 동짓달 초하루 아침은 날이 너무 포근했다. 지척에 삼신봉이 보이고 하늘이 파랗다. 쇠통바위에 올라 조망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지체했다. 오늘 산행거리는 미산대까지 10km남짓 고운 최치원 선생이 노닐었던 삼신봉까지 가는 길은 조망이 아름답다.
삼신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내삼신봉을 지나 원삼신봉 50m지점에서 빙판에 중심을 잃고 그만 쓰러졌다. '已矣! 已矣! 奈何! 奈何!'
일행 분들이 119에 연락을 하고 2시간을 기다려 헬기를 타고 경상대학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명산대천을 유람하다가 지리산 삼신봉에서 헬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
진주에서 반깁스를 하고 대성골로 들어와서...
사진 -장회장-
진주에서 응급처치를 하고 청학동으로 들어와 일행과 합류하여 대성골에서 1박을 한 후, 다음날 음정에서 하룻밤을 더 지내고 29일 아침 대전으로 돌아왔다. 한동안 치료를 위해 산에 들지 못하는 것은 자명한 일..... 나로 인해 계획된 산행을 하지 못한 악우에게 정말 미안하고, 2009년 12월 26일 상불재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합니다.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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