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六友堂記/산행기록

점필재의 500년 전 옛길II(081010~12)

도솔산인 2008. 10. 13. 12:55

  

점필재의 500년 전 옛길을 가다(2일차) 

 

 

▣ 일   시 : 2008년 10월 10일~12일

▣ 산행지 : 지리산

▣ 인   원 : 미산님, 공교수님, 소혼님, 승균이, 수평선님, 余

▣ 코   스 : 2일차(12일)영랑대-하봉-중봉-천왕봉-장터목-촛대봉-청학영못-영신사지-세석산장-한신계곡-가내소폭포-백무동

 

 佔(점)은 엿본다. 畢은 簡冊(간책)이라는 뜻으로 '책 읽기를 좋아할뿐 그뜻을 알지 못한다'는 겸손한 의미이니 김종직 자신이 지은 자호인듯 하다. 천왕봉에 오르는 길은 많은데 점필재가 하필 이길을 택했는지 자못 궁금했는데, 관내 함양 산촌 민정을 직접 살피기 위한 목민관의 깊은 사려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아무튼 이길을 오르면서 느낀 것은 함양 독바위에서 세석까지 지리산의 조망과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코스다. 금년 겨울 눈이 내리면 쌍계사에서 적조암까지 걷고 싶다.   

 

 

 

 

 

 

 

 

 

 

 

 

 

 

 

 

 

 

 

 

 

 

 

 

미산의 건각들... 

 

우연히 연하선경에서 박산행 매니아 '꾼'팀과 조우했다.  

 

 

세석평전 

촛대봉 

 

 

 

 

 

 

 

 

 

 

 

 

 

 

 

 

 

 

野史氏들이 영신사지라고 하는 곳이나 수맥이 흐르고 溶泉용천이 솟는 곳이라 믿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