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북남 종주산행(080726~27)

 

대둔산 북남 종주산행

 

▣ 일 시 : 2008년 7월 26일~27일

▣ 산행지 : 대둔산

▣ 인 원 : 11명(서울3, 의정부1, 부산1, 창원1, 거제1, 여산1, 최부장, 승균과 함께...)

▣ 코스&일정

   * 1일차 : 상수락-수락전원마을-윤씨재실-돛대봉-북릉-낙조대-낙조산장

   * 2일차 : 낙조산장-칠성봉-마천대-836봉-829봉-금오봉 전망대-731봉-쌍칼바위-간첩바위-신선바위-옥계천

 

 산에서 만난 인연으로 서울, 의정부, 부산, 창원, 거제 등지의 산 벗들이 대둔산에 모였다. 수락 전원 마을에서 돛대봉으로 오르는데 비는 오락가락하였지만 간간이 바람이 불고 천천히 운행을 하여 땀을 흘리지 않고 낙조대에 올랐다.

 

 낙조 산장의 밤.... 산에 취하고 사람에 취하고 술에 취하고 산중요리에 취했다. 

다음 날 멀리서 찾아온 벗이기에 봉우리마다 발자욱을 남겼다.  나이도 다르고 직업과 지역도 다른 이들이 한 솥밥을 먹으며 함께 산행을 한다는 것은 드문 인연이다. 두 시간 넘게 암릉을 노닐다가 836봉에서 점심을 먹고 한적한 남릉으로 내려섰다. 조망지마다 멈추어 걷는 것을 잊었다. 마지막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괴목동천(옥계천)은 피서 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내 평소 나이를 잊고 살았는데 젊은 벗들과 함께한 것은 기쁘지만 홀로 나이 먹은 것이 그냥 슬프더라. <龜王將軍>님이 나보다 연배이길 바랬는데 그것은 나의 희망 사항이었다.

       

 

 

 

돛대봉 

 

 

 

 

 

 

 

 

 

가야할 능선

 

 

 

지나온 능선 

간첩바위 

옥계천(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