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周而不比/敎而不怠

2018년 스승의날 斷想

도솔산인 2018. 5. 16. 04:24


2018년 스승의날 斷想


'내가 고등학교 2학년이 언제더라. 지금은 골동품이지만 그러니까 때는 바야흐로 1975년...' '우~우'

최근 들어 교직에 몸 담은 것을 보람으로 느끼면서, 후회없는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려고 노력한다.


'내가 말야. 너희들 선배들에게 닭을 500마리도 더 삶아 줬거든. 소머리도 삶았고, 육개장도 끓였지.'


흔히 '요즘 아이들이 문제가 있다.'라는 말은 하지만, 나는 그런 말을 하는 어른들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아이들이 어른만 못한 것이 무엇인지 나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나는 '나보다 너희들이 훌륭하다.'라고 말한다.

교육은 훈육하는 것이 아니고 칭찬하는 것이다.


오늘 아이들에게 한 칠판 認定을 받은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