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4박 5일의 여정(111231~120104)
▣ 일 시 : 2011년 12월 31일(토) ~ 2012년 1월 4일(수)
▣ 코 스 : 일성콘도-백무동-장터목-중봉-천왕봉-영신봉-명선봉-뱀사골-반선
▣ 인 원 : <미산>님, <오량>, 余(3박4일)
<공교수>님, <소혼>님, <청산>님, <보선>님(1박2일)
산에서 맺은 인연들이 歲暮를 함께 보냈습니다.
미산님, 공교수님, 행인, 소혼, 백곰+2, 현태+1
선권, 동욱, 희근, 승균+2, 오량, 도솔, 보선....
子曰,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논어<옹야>]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하였으니
알게 되어 서로 좋아하게 되었고 좋아하는 것도 모자라
山情을 함께 나누고 遊娛山水의 경지에 아르렀으니...
중봉의 일출, 영신봉의 일몰과 별박, 아침에 브로겐의 요괴
명선봉의 설박과 화개재까지 신설 러셀이 기억에 남습니다.
☞ 遊娛山水 : 산수에서 놀고 즐기다<金大問 花郞世記>
세월은 흘러 흘러
승균이는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고, 막내 현태도 결혼을 하였습니다.
온갖 수발 다하던 친구들이 신혼이니 산행은 아무래도 소원합니다.
만남I : 1월 1일 천왕봉 근무를 마치고 세석으로 철수 중이랍니다..
비박 젤트를 고안하신 <공교수>님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미산>선생님은 발란드레
나는 얇은 시장 오리털 파카로 겨울을 무장합니다.
<월하독주>님의 몰카에 찍혔습니다.
만남II : 천왕봉에서 만날 줄이야....
칠선봉 방향 브로켄 요괴 출현
희미하지만 브로켄입니다.
만남III : 연하천에서 만난 박선생님
밤새 바람이 불고 눈이 왔습니다.
뵙지는 못했지만 바람의 흔적을 보니 생각나는 분이 있습니다.
<오량>
충청도에서는 欕엄나무라고 합니다.
산행은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서 떠나는 짧은 여행이죠
지리에서 4박5일 머무는 동안 잠시 외로움을 잊었습니다.
혹한기에 함께하신 두 분 감사드립니다.
<4일 명선봉에서 아침 식사 중 젤트 풍경>
<미산>님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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