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崇祖惇宗/독립운동

盛山 허겸선생의 공적

도솔산인 2006. 8. 22. 20:53
 

허겸(1851.10.23~1939.10.21)

 허 겸은 의병대장 허 위(許蔿)의 형으로 경상북도 선산 출신이다.
1905년 을사조약(乙巳條約)이 늑결되자 반대상소를 올렸으며 적극 반대 의지를 관철하기 위하여 을사오적을 살해할 계획을 세우다가 일경에 탐지되어 체포되었다.
그후 동지 4백여 명을 규합하여 경기도 연천(漣川) 등지에서 거의하여 활약하였다.
1912년에는 만주로 망명하여 김동삼(金東三)·유인식(柳寅植) 등과 함께 중어학원(中語學院)을 개설하여 한중 친선 및 한족의 이익을 도모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한편 합화현(哈化縣)에서 부민단(扶民團)을 조직하여 초대 단장에 취임하였는데, 이 단체는 남만주 일대에 이주한 개척농민의 자치기관으로서 애족(愛族)·구국운동 등의 사업을 전개하여 음으로 양으로 광복운동에 기여한 바 컸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68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註·기려수필 83면
·박은식전서(상) 294면
·폭도편책 30면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30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