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봉에서 북릉을 가다
■ 일 시 : 2007년 4월 1일(일)
■ 산 행 지 : 대둔산
■ 인 원 : 6명(산인+1, 오작가, 유작가, 스님, 余)
■ 코 스 : 수락 - 월성봉 - 수락재 - 석천암 - 허둔장군절터 - 낙조대 - 북릉 - 전원주택단지
* 산행기
복수 할매 한우집에서 안창 두근을 산 후 차를 돌려 수락을 향한다.
하늘은 온통 흙빛이다. 물이 불어 계곡을 우회하여 들머리를 잡는다.
어제 비로 등산로는 아직 촉촉하고 폭신한 느낌이다.
작은 계곡 물길을 두어번 건너고 계곡을 벗어나 등로는 능선으로 이어진다.
한번 쉬어 갔으면 하는 지점에 이르러 오작가가 후미로 쳐지는 사이 먼 발치 앞서가는 선두 윤대장과 후미의 간격은 차츰 멀어진다.
월성봉 헬기장을 지나 정상석 주변 전망대에 서니 주변은 온통 희미하다.
수락재 사거리에서 석천암을 향한다. 월성봉에서 만났던 홀로 산객 한 분이 마천대 길을 묻는다. 드디어 220계단에서 마천대를 오르는 주등산로를 지나 석천암 길로 내려선다. 등로 옆으로 물이 소리내어 흐른다.
시그널을 회수한 산인...
사람들은 다녀간 흔적을 왜! 남기려 하는 것일까?
산장은 관리인이 있어 말끔하게 단장된 듯 주변이 깨끗하다.
낙조대 산장에서 식사를 하고 낙조대에 올라서니 사방은 황사로 희뿌연하다.
하산을 서둘러 돛대봉을 우회하여 희미한 옛 길을 따라 너덜지대를 지나니 임도가 나온다.
돌석(石)자의 형상이 있어...
잡목구간을 지나...
드디어 전원주택단지로 내려선다.
수락 전원마을
황사때문인지 눈이 침침하고 목도 매캐하다.
수락 마을 입구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대전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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