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긍재(李兢宰) 1888.6.16.~1951.1.20
이긍재는 경상북도 문경(聞慶) 출신으로 의병장 이강년(李康 )의 차자(次子)이다. 1907년 7월 부친 이강년 의진에 입진하여 종사관(從事官)에 임명되었으며, 단양(丹陽)·제천(堤川)·문경(聞慶) 등지에서 대소의 전투에 수십 차례 참전하여 큰 전과를 올렸으나, 1908년 6월 부친이 적에게 체포되어 경성으로 압송되었다. 소식을 듣고 의진을 해산하였다. 곧 형 승재(承宰)와 함께 상경하여 형제가 옥문을 지키며 절치부심하였으나, 결국 부친의 순국소식에 접하게 되었고 형 승재 또한 객사하고 말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註·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권 209·294·295·309면
출처 :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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