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六友堂記/산행기록

지리 중봉의 별박(08_0104-06)

도솔산인 2008. 1. 6. 20:14

 

지리산 송년산행 복습하기

 

▣ 일   시 : 2008년 1월 4일 - 6일

▣ 산행지 : 지리산 동부능선

▣ 인   원 : 7명(중봉합류 5명)[<미산>님, <욱>님, <소혼>님, <석산> 님, <청산>님, <소걸음>님, 余]  

▣ 코스&일정

  *  1일차 : 새재산장

  *  2일차 : 윗새재 - 조개골 - 쑥밭재 - 청이당터 - 국골사거리 - 영랑대 - 하봉 - 중봉합류

  *  3일차 : 중봉 - 써리봉 - 치밭목 - 윗새재

 

 지난 연말 폭설로 인해 새재마을에 두고 온 차량을 회수하기 위해 배낭을 꾸렸다.

아산에 사는 김선생님 차량을 이용해 윗새재 마을에 도착했다.

새재산장에서 1박을 한 후

지난주 짙은 안개로 영랑대를 우회했던 것이 아쉬워

반대로 복기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조개골에서 쑥밭재까지는 남쪽 사면이라 눈이 녹아서 길이 순조로웠지만

동부능선부터 계곡에서 넘어온 눈이 무릎이 넘게 쌓여

청이당에서 국골 초입까지 1시간이 20분,

국골사거리에서 하봉 헬기장까지 3시간 체력을 소진하는 산행이었다.

 

영랑대 근처에 왔을 때 비로소 사람 발자국을 볼 수 있었다.

동계 익스트림 산행에서 가장 훌륭한 장비는 인내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상봉에서 이어지는 중봉과 하봉

칠선계곡과 국골, 창암과 초암&두류능선 

 북동으로는 새봉과 왕등재로 이어져

웅석봉과 달뜨기 능선 덕천강에 이르러 멈추는 벌목봉

천왕봉에서 주능으로 이어진 반야봉과 노고단

만복대와 서북능선 바래봉까지 장엄한 지리산을 보았다.

 

 출발 10시간 만에 힘겹게 목적지에 도착하였지만 

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동해 새해 첫 별박의 밤을 보냈다.

         

* 1일차 

 

조개골 

 

2일차 

청이당터 

 

국골 사거리 

 

 

 

 

 

 

 

초암능선 

 

 

 

반야봉 

 

 

 

 

 

 

 

 

 

 

 

 

 

3일차 

 

 

 

 

 

 

 사진 <소걸음>님, <석산>님, 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