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미타봉과 향로봉의 가을
▣ 일 시 : 2025년 11월 8일(토)~9일(일)
▣ 코 스 : 광점동-어름터-구롱길-습지-향로봉-미타봉-벽송사
▣ 인 원 : 3명
▣ 날 씨 : 흐리고 비, 다음날 맑음

杮[감]
김종직(金宗直)
頭流山北水雲鄕 : 두류산 북쪽의 수운향(水雲鄕)에는
自有家家七絶堂 : 절로 집집마다 칠절당(七絶堂)이 있는데
千戶侯封奚啻等 : 천호후에 봉해진 것과 어찌 맞먹을 뿐이랴
八稜珍味覺偏長 : 팔릉(八稜)의 진미는 유독 훌륭함을 깨닫겠구려
枝頭虯卵經霜脆 : 가지에 달린 규룡 알은 서리 뒤에 물러지고
盤裏牛心照座光 : 쟁반 안의 소의 심장은 좌중에 빛을 발하네
乾腊由來能致遠 : 곶감은 본래부터 오래 둘 수 있는 것이라
紛紛抱布往來商 : 장사꾼들 수다하고 돈 갖고 와서 사가누나
注 · 수운향(水雲鄕) : 물과 구름의 고향이라는 뜻으로, 은자(隱者)가 사는 청유(淸幽)한 지방.
· 칠절당(七絶堂) : 칠절은 곧 감[柿]을 말하는데, 감은 첫째 수명이 길고, 둘째 그늘이 많으며, 셋째 새의 둥지가 없고, 넷째 벌레가 없으며, 다섯째 단풍 든 잎이 아주 보기 좋고, 여섯째 열매가 아름다우며, 일곱째 낙엽이 비대(肥大)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酉陽雜俎 木篇》
· 천호후(千戶侯) : 연(燕)ㆍ진(秦) 지방 천 그루의 밤나무[栗], 제(齊)ㆍ노(魯) 지방 천묘(千畝)의 상마(桑麻), 위천(渭川)의 천묘의 대나무[竹] 등을 소유한 사람들은 모두가 천호후에 봉해진 사람과 맞먹는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史記 卷一百二十九》
· 팔릉(八稜) : 감의 일종이다.
출처 : 佔畢齋集卷之九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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