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盈科後進/한시모음
雪夜<韓龍雲>
도솔산인
2006. 9. 29. 12:05
雪夜
韓龍雲(1979∼1944)
四山圍獄雪如海한대 衾寒如鐵夢如灰라.
鐵窓猶有鎖不得하니 夜聞鐘聲何處來오?
사방 산들은 감옥을 둘러싸고 눈은 바다와 같은데,
차가운 이불은 쇠처럼 차갑고 꿈은 재와 같구나.
쇠창살로도 오히려 잠글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밤에 들리는 종소리 어느곳에서 오는가?
·圍獄 : 감옥을 둘러싸다. ·如 : ∼과 같다. ·鐵窓 : 쇠창살. ·猶 : 오히려
『韓龍雲의 漢詩 硏究』- 金美善 -